[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5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전문의약품에서 HB&B사업까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다 갖춘 제약사로 케이캡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HK이노엔의 금일 종가는 3만8750원이다.
DB금융의 이명선 애널리스트는 “수액과 백신을 포함한 ETC사업과 컨디션, 헛개수 등의 HB&B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제약사”라며 ”올해 케이캡의 국내 안정적인 성장과 수액제 신공장 가동 효과, 코로나19 안정화로 HB&B사업이 회복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4억원(YoY +7.2%), 686억원(YoY +36.3%)”으로 전망했다.
또 “2018년 국산신약 30호로 품목허가 받은 위궤양 치료제 케이캡은 발매 3년만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2015년부터 중국, 미국, 중남미 등의 출시를 위한 글로벌 공급 및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출시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일부 기술료 및 수출 인식도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P-CAB 약물인 다케다 Takecab도 2014년 일본 출시 이후 올해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위궤양치료제 시장의 주력인 PPI에서 P-CAB 약물로 대체하며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 국산신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신약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2월 9일 유통주식의 16% 규모가 보호예수 해제되었으나 공모가를 밑도는 현주가 수준에서는 투자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이다.
HK이노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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