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F&F, 이익 레버리지 폭발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16 08:29: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F&F(128940)에 대해 중국 점포당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대장주 입지는 변치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F&F의 전일 종가는 8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명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5632억원(YoY +63.1%), 영업이익 1824억원(YoY +152.7%)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11~12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내수 패션 소비 호조가 동반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브랜드별로는 디스커버리 YoY 16%, MLB YoY 134%, MLB키즈 YoY 60% 성장하면서 전 브랜드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였고 중국과 홍콩 향 매출이 1636억원에 달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며 “MLB의 점포 출점 효과가 중국 매출 볼륨 증대로 이어지는 양상이고 중국 향 도매 매출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 폭이 예상치를 상회한 게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MLB와 MLB키즈 점포가 1월 기준 521개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작년 4분기 대비 27개 순증한 것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1분기 내 80개 내외 매장 출점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출점 효과가 둔화됨에 중국 향 MLB 매출 성장률도 둔화되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며 “중국 내 매장당 매출은 평균 3억원 내외인 것으로 보이며 계절성을 감안할 때 매장당 매출의 특이한 변곡점이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즉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기존 점포 효율도 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높은 실적 베이스 부담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겠으나 여전히 의류 업종 내 절대 성장률이 높다는 점에서 F&F에 대한 투자 매력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중국 발 소비 둔화 우려에도 점포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가 강하고 최근 MLB가 내수에서도 이슈 아이템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점을 볼 때 브랜드를 이끄는 역량이 매우 크다”며 “성장률의 둔화는 주가 모멘텀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지만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여주는 소비재 기업으로서 대장주 입지는 변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F&F는 의류 및 섬유업체로 브랜드 의류를 판매한다.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