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보령제약, 순항 중. 중장기 모멘텀 유효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17 08:28: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매출 호조에도 비용 증가 및 상품 확대로 영업이익이 하회했으나 올해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 지속,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보령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24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93억원(+25.1% YoY, 이하 YoY 생략), 94억원(+116.6%, OPM 5.9%)을 시현했다”이라며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0.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3.1% 하회한 실적”이라고 파악했다.

또 “추정치를 상회한 매출액의 배경에는 카나브패밀리의 두 자릿수 성장(293억원, +22.6%)이 지속된 가운데 트룰리시티 역시 35.6% 증가해 주력 품목들의 고성장세가 돋보였다”며 “젬자 역시 일회성 이슈로 4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68억원(+128.2%)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외에도 겔포스 수출 증가, 항생제 및 항암제 수탁사업 매출 증가 등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연구개발비 큰 폭 증가(+33.1%)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은 5.8%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563억원(+10.2%), 625억원(+24.4%, OPM 9.5%)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듀카브 플러스’ 출시, 지난해 말 젬자에 이은 두 번째 LBA를 통해 확보한 조현병 치료제 ‘바이프렉사’ 매출 가세가 예상되며 주력 품목들의 견조한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중국 ‘시노팜’과의 5년간 총액 약 1000억원 규모의 겔포스 공급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 중국 향 겔포스 매출이 가세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대비 1.1%p 개선된 9.5%로 추정하는데 제품 매출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한 매출 총이익률 상승과 전사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LBA(Legacy Brand Acquisition) 지속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특히 올해에는 주력 제품 군과 더불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겔포스 매출 확대 등 전 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보령제약은 의약품의 제조, 매매 및 소분업, 무역업, 무역대리업,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영위한다.

보령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보령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