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지난해 본격적 턴어라운드를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전일 종가는 15만5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별도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3억원(YoY +14%), 영업이익 247억원(YoY +172%)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 인식 회계기준 변경으로 ‘나보타’ 매출 소폭 감소에도 호실적을 기록했고 ETC사업부가 2052억원(YoY +15%)으로 역대 최대 실 적을 갱신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4분기 영업이익률은 9%(YoY +5.2%p)로 3개 분기 연속 9%대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개선 요인은 원가율이 낮은 ETC제품 비중 증가와 나보타 매출 성장이 작용했고 코로나19 R&D와 소송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기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552억원(YoY +12%), 영업이익 955억원(YoY +656%)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과 높은 영업이익률 9.1%(YoY +8%p)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성장으로 외형확장을 이어갔고 비경상적 비용이 많이 집행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4년 이후 평균 영업이익률(4.6%) 대비해서도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며 “특히 ETC사업부에서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한 7780억원을 달성했고 ‘나보타’는 국내외 양 시장 모두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796억원을 시현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체개발 신약 ‘펙수프라잔’ 상업화는 상반기에 진행돼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나보타’의 중국 등 신규 국가 진출 및 국내 판매 확대로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주요제품은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임팩타민, 넥시움 등 다양한 용도의 의약품이다.
대웅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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