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NASH 치료제와 Belvarafenib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고 북경한미의 고성장세 유지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금일 종가는 26만30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은 한미약품(개별) 73%, 북경한미 21% 한미정밀 6%로 구성, 영업이익은 각각 53%/50%/-3%를 차지하고 있고 한미약품은 R&D 중심의 제약사로 R&D 파이프라인 가치 변화가 중요하다”며 ”주가의 중요 변수는 HM15211 등 NASH 치료제 올해 내 2B상 결과 발표,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될 Belvarafenib의 임상 진행, 현재 Spectrum이 개발 중이며 FDA 승인을 목전에 둔 Poziotinib/Rolontis의 실제 매출 추이”라고 전했다.
또 “주요 R&D 이벤트 중 올해 내 HM15211 등 NASH 치료제 2상 결과 발표,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될 Belvarafenib의 임상 진행 등이 중요할 것이고 특히 HM15211은 Triple Agonist로 2상을 통해 지방간 감소 효과를 평가 받게 될 것”이라며 “아직 승인된 NASH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Placebo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Belvarafenib의 경우 Roche와 1조원(계약금 10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물질로 Roche가 정밀 의학 2상(TAPISTRY)에 추가하며 본격적인 개발 의지를 알렸다”며 “흑색종의 경우 표적 치료제보다 Yervoy/Opdivo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넘어서야 상업적인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약품의 향후 실적은 북경한미유한공사의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유아용 진해거담제의/정장제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미약품(개별)에서도 아모잘탄/로수젯/에소메졸 등 개량복합신약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호적인 영업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주요 제품으로는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아모잘탄) 등이 있다.
한미약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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