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콜마, 국내 견조, 자회사들 손익은 기대치 하회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22 17:06: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2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HK이노엔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고 국내 화장품 실적은 양호했으나 중국/북미 손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금일 종가는 4만665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7578억원(YoY +11%), 영업이익은 1349억원(YoY +60%)”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문은 HK이노엔(이익 YoY 253억원 증가)”이라고 전했다.

또 “그 외 중국과 북미 부문도 영업적자가 각각 전년대비 61억원, 65억원 축소될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6% 증가할 것(국내 화장품 OPM은 10.1%를 나타내면서 지난해에 이어 1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023억원(YoY +15%), 영업이익은 259억원(YoY -50%)을 기록했고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6% 하회했다”며 “국내 매출액은 1484억원(YoY +8%), 영업이익은 196억원(YoY +38%, OPM 13%)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다만 “2020년 4분기에 인식했던 대손상각비의 일부(20~30억원 추정)가 환입된 부분을 제거하면 영업이익은 20% 내외 성장했다(OPM 11~12%)”며 “국내 최대 고객사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했으나 그 외 고객사들(특히 홈쇼핑 및 중국 향 수출) 매출이 고성장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중국은 매출액 339억원(YoY +63%), 영업적자 39억원(적자 YoY 6억원 축소)을 기록했고 무석 법인과 북경 법인 매출이 73%, 23%씩 고루 성장했다”며 “북미 매출액은 낮은 기저에도 3% 성장하는데 그쳤고 영업적자도 YoY 33억원 크게 확대됐다(캐나다는 생산 차질, 미국은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고 보도했다.

끝으로 “HK이노엔 매출액은 14% 성장했는데 전문의약품 매출은 16% 성장했으나(MSD 백신 인수 효과 및 케이캡 매출 호조) H&B 매출은 1% 감소했다”며 “케이캡 환급수수료 관련 일회성 비용 50억원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평년 4분기 대비 낮은 8.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화장품과 의약품 등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