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코프로비엠, 업계 선두 기술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02 19:47: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높은 기대감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매출이 인상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종가는 39만35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13% 상회했으나 OP는 CAM6(Capa 3만톤) 초기 가동, 성과급 등 비용 반영으로 예상을 하회했다”며 ”OPM 하락은 일회성으로 우려 요인이 아니고 높은 기대감을 상회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매출 증가가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에도 주 고객사인 SK온, 삼성SDI 배터리 생산 증가에 힘입어 EV용 양극재 매출이 급증한 덕분”이라며 “4분기 EV향 매출액은 YoY 194% 증가했고 매출 비중 50%를 달성(연간으로는 44%)했으며 올해에는 EV향 매출 비중이 55% 이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는 매출액 6123억원(YoY +133%), OP 395억원(OPM 6.5%)”이라며 “기존 라인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CAM6의 본격 가동으로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월 발생한 CAM4N(Capa 4000톤) 사고로 일부 매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공장 Capa가 작고 CAM6, CAM5N의 빠른 상업가동으로 차질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1분기에도 OPM이 낮은 것은 CAM6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화재사고에 따른 일부 비용 반영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8~9%대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공장 화재 영향은 크지 않은 편이고 내부자 거래는 기업 윤리와 내부통제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나 기업 가치를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다”며 “그보다는 업계 선두의 양극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글로벌 Capa 규모도 더 확대(2026년 Capa 기존 48만톤→55만톤 상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