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4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주택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우건설의 금일 종가는 6950원이다.
하나금융의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오랜 시간 동안 주택 개발사업에 집중해온 건설사 로 택지개발시대(2000~2014년)에도 연평균 1만3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해왔다”며 ”최근 5년간은 경쟁력을 지닌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확대로 높은 주택 사업 경쟁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19년 2만1000세대, 2020년 3만3000세대, 지난해 2만8000세대를 분양했고 올해는 3만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며 “양호한 분양 실적 기반 주택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 높은 주택부문의 매출증가와 해외부문 원가율 안정화가 이뤄졌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9조9000억원(YoY 14%), 영업이익은 8416억원(YoY 1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공급계획은 3만세대(YoY 6%)로 올해 분양물량은 1분기 저점(3975세대)를 지나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올해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6조6000억원(YoY 12.4%)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해외부문에서는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나이지리아 LNGT 7/이라크 항만공사)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토목 분야에서 이라크 알포 항만 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지난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점차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 폭은 커질 것”이라며 “향후 타사 대비 경쟁 우위에 있는 거점 국가와 전략 공종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영위한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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