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4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대형 자체사업 인도기준 수익인식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3배 증가했고 올해 자체사업 효과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이에스동서의 금일 종가는 5만6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0% 급증했고 컨센서스(1019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4분기에 인도기준이 적용되는 자체사업 ‘동대구 에일린의 뜰’ 매출액(3059억)이 한꺼번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또 “당초 입주율을 80% 정도로 가정하고 해당 비율만큼 관련 매출액을 추정했으나 실제 입주율은 예상보다 높은 95%에 달했다”며 “프로젝트 정산효과 등으로 자체사업 마진도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건설부문 영업이익률 21.8%에서 29.5%로 크게 개선) 이 두가지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1년 사이에 분양한 3개 신규 자체사업(경주 뉴센트로와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및 2차, 총 1.3조원 규모)들의 매출 반영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며 “금년에도 인도기준으로 인식될 2개의 자체사업(안양 아이에스BIZ타워와 고양덕은 DMC 에일린의 뜰, 합해서 약 5천억원 규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자체사업으로 초대형 현장 2곳(약 1조원 규모의 고양덕은지구와 최소 2조원 규모의 경산 중산지구)이 예정돼 있다”며 “대규모 자체사업 모멘텀에 힘입어 올해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비건설부문 실적은 엇갈릴 것이고 환경은 연결범위 확대(환경에너지솔루션 지분 추가 인수) 등으로 성장(영업이익 +20.1%)이 예상되나 콘크리트파일과 해운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정체될 것”이라며 “건설부문 비중(올해 전망 매출비중 75.1%)이 높기 때문에 올해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은 26.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콘크리트제품 제조업, 건축 및 주택건설사업, 토목건축공사업등을 영위하고 자회사를 통해 해상운송, 재활용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아이에스동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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