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해는 완제기 수출과 기체부품 업황이 개선이 기대되고 주요국들의 방위력 강화 니즈 확대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전일 종가는 4만3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9400억원(YoY +15%), 영업이익 1375억원(YoY +136%), 영업이익률 4.7%(YoY +2.4%p)”이라며 ”이는 완제기 수출과 기체 부품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완제기 수출에서는 이라크 후속사업, 인도네시아 T-50(6대, 3000억원), 태국 T-50(2대, 100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실 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기체부품도 리오프닝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멘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등으로 주요국들의 방위력 강화 니즈가 확대되며 가성비 좋은 한국 방산업체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2조8000억원에서 올해 4조1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고 수주잔고도 지난해 18조6000억원에서 올해 19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 공군 전술기, 해군 훈련기와 전술기 사업 등 100~400대 내외에 대해 록히드 마틴과 수주를 위한 협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연되었던 말레이시아 FA-50 18대(1조1000억원), 세네갈 FA-50 3대(2000억원) 등으로의 완제기 수주 건도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3월 18일 한-UAE 국방장관의 방위산업 협력강화 회담 이후 동사를 방문해 T-50 훈련기, 소형무장헬기(LAH), KF-21(한국형 전투기), 차세대 위성 관련 개발 현장을 견학할 것”이라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을 설계, 제조, 판매, 정비한다.
한국항공우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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