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올해에도 높은 이익가시성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90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은 7960억원”이라며 ”이연된 명예퇴직비용 1630억원과 비화폐성 외화환산손 300~400억원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규모 감소가 예상되나 핵심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며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손실,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증권 및 카드 자회사 실적부진이 있을 것”이라며 “비이자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나 이자이익 성장과 낮은 대손비용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기반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중 NIM은 1bp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지난 4분기 연체이자 회수에 따른 일회성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2~3bp 상승했다”며 “가계대출 억제 영향으로 1분기 중 대출성장률 은 1%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어 “2분기 이후 가계대출 성장재개와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자이익 증가추세는 연중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금융시장 여건 개선에 따라 비이자이익 역시 회복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4분기 중 추가적인 대손준비금을 적립하면서 1분기 충 당금 수준은 낮게 유지될 것이고 대손부담의 경우 향후 점진적 상승추세가 예상되나 높은 이익가시성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창출역량은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PBR 0.4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이라며 “당장 분기배당 실시는 힘들 것이나 중간배당을 포함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6.5%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펑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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