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TYM,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2위 오리온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4-01 16:16: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TYM(002900)(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TYM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2.46%로 가장 높았다. 지난 31일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YM의 목표주가를 426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025원) 대비 52.4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김희용 TYM 회장(왼쪽)과 김도훈 TYM 대표. [사진=TYM]

TYM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리온(271560)(47.76%), 에코프로비엠(247540)(46.26%), 삼성SDI(006400)(44.81%)등의 순이다. TYM은 농기계사업 및 담배필터사업을 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TYM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TYM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824억원, 147억원, 134억원으로 전년비 31.23%, 14.84%, 1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YM은 올해부터 KM 100% 인수를 통한 매출액 증가 및 비용절감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증가하는 트랙터 누적판매 대수를 기반으로 매출 다각화 또한 기대된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YM은 KM 인수 후 엔진, 트렉터, 작업기, 자율주행기술 등의 기술내재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해졌으며 KM의 영업망 공유로 수익성 개선과 판매채널 다각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이라며 "KM의 영업망을 통해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인 미국 시장 내에서도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YM의 트랙터 판매 대수는 지난해 3만3000대에서 올해 KM물량을 포함한 4만6000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TYM의 소형 트랙터. [사진=TYM 홈페이지]

구체적으로 농업기계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39.8% 증가한 1조12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트랙터 누적판매 대수 기반, 추가적 매출(작업기, 자율주행모듈 등) 또한 예상돼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TYM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634억원, 754억원으로 전년비 38.3%, 113.9%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매출액 증가는 KM 인수효과, 글로벌 북미 고객사 수주증가, 자사브랜드 딜러쉽 확장에 따른 판매 증가가 이끌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KM인수 후 운영효율화와 제품 단가 상승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며 전년비 2.3%p 증가한 6.5%를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TYM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TYM은 1월 28일 52주 신저가(1400원)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점유율 4위업체를 인수하며 큰폭의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올해 예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1배로 국내 경쟁사 PER 7.3배와 글로벌 경쟁사 평균 PER 12.5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426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