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LS(006260)에 대해 지분 추가 취득 확정 시 밸류에이션도 상향조정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LS의 금일 종가는 5만9400원이다.
삼성증권의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LS가 50.1% 보유하고 있던 LS니꼬동제련의 지분 37.4%를 약 6000억원에 인수해 지분 87.5% 보유를 추진 중이고 LS니꼬동제련의 나머지 지분 12.5%는 PE가 보유하게 될 예정”이라며 ”100% 기준 기업가치 1조6000억원은 지난해 확정 P/E 기준 약 7.5배에 해당하는데 실적가시성이 매우 높은 기업의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밸류에이션에 매수했다”고 판단했다.
또 “해당 이벤트는 영업이익을 약 17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을 약 608억원 상향할 것”이라며 “608억원은 기존 올해 예상추정치의 2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 증가 1700억원은 LS니꼬동제련 예상 영업이익 2800억원에서 기존 지분법이익 추정치 1100억원 제거, 세전이익 810억원 증가는 LS니꼬동제련 예상 세전이익 2800억원의 37.5%인 1050억원에서 증가하는 이자비용 240억원 가정과 6000억원에 약 4% 이자율 가정을 제거했다”며 “지배주주순이익 증가 608억원은 세전이익 증가 810억원에 세율 25%를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분 추가 취득이 확정된다면 EPS 증가 외에 당사가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하는 글로벌 경쟁사 평균 대비 35% 할인도 할인폭을 축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동제련 기업의 경영권을 완전하게 확보함으로써 동가격 변동 및 공급망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끝으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며 “LS니꼬동제련의 나머지 지분을 PE가 보유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및 PE의 출구 전략에도 시장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LS는 지주회사로서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한다.
L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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