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1분기는 초고압 선전, 통신선이 회복됐고 2분기에 질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LS전선아시아의 전일 종가는 816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QoQ -16%, YoY 12%)으로 시장 컨센서스(73억원)와 추정치(70억원)를 소폭 하회했지만 양호한 실적”이라며 ”비수기 영향, 대형 전력 프로젝트의 지연 및 저부가 전력 프로젝트 비중 증가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유럽 및 아시아 향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증가했고 UTP 등 통신선의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또 “LS-VINA의 경우 배전 부문이 저부가 프로젝트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가공성은 고부가 중용량 제품의 수요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했다”며 “덴마크, 싱가포르향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이 증가했고 소재 사업의 안정화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QoQ 20%, YoY -5%)”이라며 “수익성이 하락했던 LS-VINA의 배전 부문은 2분기부터 판가 전가 등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고 하노이 지역의 지중화사업 확대로 배전 부문 내수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LSCV의 UTP 통신선은 북미 향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제품 Mix 개선과 물류비 부담 감소로 이익률이 향상되고 생산능력이 연간 1억3000만 달러로 증설되면서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LSGM은 미얀마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연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베트남의 GDP는 1분기 5%대로 회복했고 올해 6%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LS전선아시아에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구리 가격도 톤당 1만290달러로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고 있고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집중 공략과 UTP 통신선 이익 회복을 통한 LS전선아시아의 질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그룹 소속의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인 2개 베트남 법인과 1개 미얀마 법인, 미얀마 소재의 1개 케이블 판매업체를 지배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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