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분할 이후 통신업에 대한 매출비중 확대로 통신업 업황 개선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고 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도 착 실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6만5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282억원(YoY 2.8%), 영업이익 4013억원(YoY 7.2%, OPM: 9.5%)”이라며 ”기업분할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750억원이 이번 분기에 반영됐는데도 5G 상용화 초기 지급된 보조금의 상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회계상 마케팅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5G, IPTV 등 양질의 가입자 증가와 시장안정화, CAPEX 절감 효과 등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3년 연속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SK텔레콤의 통신업(이동통신+미디어) 매출 비중은 83.0%에서 분할 이후 올해 96.1%로 상승할 것이고 이에 5G 및 IPTV 가입자 증가의 통신업 업화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구독, 메타버스 등 중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도 착실하게 진행돼 단기 실적과 장기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양호한 실적일 것이고 연간으로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고 배당확대에 따른 주가의 하방도 견고하다(예상 배당수익률 5.5%)”며 “분할 이후 실적의 변동성이 줄어들어 통신업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플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를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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