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분할 이후 가벼워진 발걸음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15 08:42: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분할 이후 통신업에 대한 매출비중 확대로 통신업 업황 개선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고 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도 착 실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6만5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282억원(YoY 2.8%), 영업이익 4013억원(YoY 7.2%, OPM: 9.5%)”이라며 ”기업분할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750억원이 이번 분기에 반영됐는데도 5G 상용화 초기 지급된 보조금의 상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회계상 마케팅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5G, IPTV 등 양질의 가입자 증가와 시장안정화, CAPEX 절감 효과 등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3년 연속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SK텔레콤의 통신업(이동통신+미디어) 매출 비중은 83.0%에서 분할 이후 올해 96.1%로 상승할 것이고 이에 5G 및 IPTV 가입자 증가의 통신업 업화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구독, 메타버스 등 중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도 착실하게 진행돼 단기 실적과 장기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양호한 실적일 것이고 연간으로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고 배당확대에 따른 주가의 하방도 견고하다(예상 배당수익률 5.5%)”며 “분할 이후 실적의 변동성이 줄어들어 통신업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플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를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