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아쉬움을 뒤로 하고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20 08:26: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 하회할 것이고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47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임예림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00억원(QoQ -1.1%, YoY +4.5%)과 2536억원(영업이익률 7.1 QoQ +60.2%, YoY -8.0%)”이라며 ”1분기 5G 가입자는 43만명 늘어난 505만명이며 이에 무선 매출은 전년대비 3.3% 늘어난다”고 판단했다.

또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컨센서스(2661억원)도 5% 하회 할 것”이라며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효율적 마케팅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4분기에 갤럭시 S20 관련 평가 손상을 선반영해 올해 1분기 단말 수익이 좋았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는 예상보다 부진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마케팅비 효율화와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5% 증가한 2852억원이고 지난 4분기 해지율은 4.8%로 타사 대비 높아 올해에는 해지율을 낮춰 가입자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IPTV는 가입자의 양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IDC 등 B2B 수요도 계속 늘고 있어 비통신 사업도 순항 중”이라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778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한편 “5G의 요금 업셀링 효과로 ARPU가 상승하며 무선 매출이 증가하고 비용 효율화도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1월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에서 배당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30%에서 40%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상향이 맞물리며 올해 DPS는 700원으로 지난해의 550원 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아쉽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증가폭이 커지고 5%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현 주가(12MF PER 7.4배로 역사적 하단)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