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2분기 전장 사업가치를 반영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1만9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1000억원(QoQ +0.5%, YoY +18.5%), 영업이익 1조8805억원(QoQ +177.5%, YoY +6.4%)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3574억원 대비 상회했다”며 ”이는 영업이익의 차이는 사업 본부별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비경상(HR) 비용과 특허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경상(HR) 비용은 일회성으로 마무리됐다”며 “특허 수익은 향후 에도 규모의 차이가 있으나 산업/고객 간 협의 결과에 따라 지속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6000억원(QoQ +2.3%, YoY +26.2%), 영업이익 1조100억원(QoQ -46.3%, YoY +15.0%)”이라며 “코로나 특수 효과 둔화와 공급망 이슈 해소 지연 및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가전, 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우위 기반의 판매 확대를 통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목해야 할 점은 전장사업의 경우 반도체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매출 증가와 함께 BEP 수준 흑자전환(일회성 비용 제외 시)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전장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이라크 항만(토목 3조1000억원)과 나이지리아 LNG(플랜트 2조1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라며 “이처럼 특별한 경쟁력을 구축한 지역과 공종에서 거둔 성과가 토목과 플랜트의 체질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프리미엄 제품 중심 확판과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확대가 지속되며 가전의 경우 월풀과의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며 “올해 전장 사업 흑자전환 달성으로 사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파악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로 가전제품 및 핵심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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