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의 고른 실적 개선과 이를 바탕으로 올해 배당금이 확대될 것이고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91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772억원(YoY 4.0%), 영업이익 4324억원(YoY 15.5%, OPM: 10.1%)”이라며 ”이동통신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SK브로드밴드도 순증가입자 증가세에 매출이 6.1% 증가하며 매출성장이 양호했다”고 전했다.
또 “회계기준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989억원 대비 8.4%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이후 1분기 사상 최고 이익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 텔레콤의 5G 가입자 MS는 47.6%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IPTV도 4분기 연속 순증가입자 1위를 기록하며 유무선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무선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했는데 데이터센터 CAPA 확대를 통해 SK텔레콤의 중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135만명의 MAU를 확보한 이프랜드, 1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구독서비스도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어 수익성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의 하모니가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1분기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고 중간배당을 포함한 올해 배당수익률이 6.2%일 것”이라며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확실한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의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의 기타사업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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