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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구리, 라스 밤바스(Las Bambas) 동 광산 지역주민들 부지 반환 요구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5-16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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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푸에라밤바(Fuerabamba) 지역주민들의 부지 반환 요구로 세계 동 공급량 중 2%를 차지하는 라스 밤바스(Las Bambas) 광산의 입지가 위태해졌다. 앞서 지난달 Fuerabmaba 지역주민들의 시위 과정 중 글로벌 자원생산업체 MMG사와 충돌이 발생하면서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Las Bambas 광산의 조업은 중단된 상태인데 10일 페루 정부가 협상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양측간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연간 40만톤의 동 증산 목표를 수립한 Las Bambas 광산은 2016년 조업 개시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1년간 구리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최근 1년간 구리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코발트, 핵심 광물 위험 지수 1위 등재

시장 정보 제공기관인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의 핵심 광물 위험 지수 2022(Critical Materials Risk Index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광물 중 코발트의 글로벌 공급망이 가장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물로부터 추출되는 특징과 대부분의 광산 및 정련소가 민주 콩고 및 중국에 집중된 지역적 편재성에 기인한다.

또 코발트가 리튬이온 배터리,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추구하는 배터리 제조업체 사이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 위험 지수는 공급 위험도, ESG 위험도 및 경제적 중요성 정량화를 위해 선택된 변수에 대해 40가지 핵심 금속 및 광물을 조사했다. 코발트 외에도 중희토류, 니오븀, 마그네슘, 경희토류, 흑연, 크롬 등이 상위 10위 안에 랭크된 것으로 집계됐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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