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 발족... 로봇 확산 추진
  • 홍순화 기자
  • 등록 2022-05-19 14:57: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제철소, 신소재, 물류 등 그룹의 핵심 사업영역에 로봇을 확대 적용에 나선다. 현재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한 작업장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위험, 고강도 작업장에 로봇 적용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는 19일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와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RIST 융합혁신연구소, POSTECH과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구성해 대내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 제철소에 적용된 판파단 대응 용접 로봇이 용접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를 위해 금일 오후 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에서 ‘포스코그룹 로봇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포스코 그룹사를 포함 ABB, 한국로봇산업협회, 부경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 기술에 대한 최신 개발 현황과 산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제철소 대상 안전 중심의 로봇서비스를 위한 패널 토론과 기술/사례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MIT 생체모방로봇연구소장인 김상배 교수는 "Robots with Physical Intelligence(물리적 지능을 가진 로봇)" 라는 주제로 최신 로봇 기술 동향과 동적 로봇의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에 대해 공유한다. 

향후, 로봇기술협의회는 핵심기술과 솔루션 확보를 위한 기술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관점에서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핵심 요소기술 공동 개발하고, 제철소 대상으로 선 추진 후, 그룹내 확대함과 동시에 사업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로봇기술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사이트를 발굴하고, 현장 니즈에 적합한 최적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R&D와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장 적용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ICT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 등 기반시스템과 로봇이 연계되는 융합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로봇 니즈를 발굴해 정의하고 신속한 현업 적용을 위한 솔루션 도입과 개발을 총괄한다.

포스코홀딩스도 협의회에 참여해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투자중인 벤처기업을 핵심기술의 협력 파트너로 연결하고, RIST 융합혁신연구소와 POSTECH은 요소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 

로봇산업은 공장과 같은 생산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대체하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 외식, 숙박, 가정용 등 서비스용 로봇으로 구분된다. 현재 산업용 로봇은 화낙(Fanuc), 쿠카(KUKA), 야스카와(Yaskawa) 등 글로벌 로봇 제조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관심종목]

005490:포스코홀딩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