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리오프닝으로 대면 마케팅 강화와 함께 선진국, 중국 매출 성장 방향성이 확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일 종가는 10만4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 횡령 이슈 발생 이후 지난 4월 27일 상장 유지 및 거래재개 결정까지 노이즈가 존재했으나 동기간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36.5%, 100.5% 성장을 기록하면서 사업 영위에는 차질 없는 모습이었다”며 ”1분기 실적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25.3%,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중국 락다운으로 4월 기준 1선도시(북경, 상해)에서 일부 매출 공백 발생했으나 2년 전 극단적 락다운에 대한 학습효과로 현지 치과에서 안정적 재고 수준 추구하면서 실제 타격은 우려 대비 약한 편”이라고 전했다.
또 “광동, 천진법인에서는 기존 목표치 대비 초과하는 매출 기록 중”이라며 “내수, 미국 법인(Hiossen), 유럽 지역 또한 2020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 유지 중으로 리오프닝 강화로 현지 대면 마케팅 강화와 함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실적 확인이 필요하나 중국 분기별 실적 변동성 기존 예상 대비 완만할 것”이라며 “내수, 미국/유럽 지역 리오프닝 가속화되며 연간 매출액 9839억원(+19.3% y-y), 영업이익 1747억원(+21.9% y-y)”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법인 매출 1547억원(+33.8% y-y), 러시아 787억원(+42.6% y-y), 중국 2492억원(+9.7% y-y), 기타 지역 2043억원(+31.3% y-y)”이라며 “중국 내 VBP(Volume Based Procurement) 정책은 국공립 병원 중심으로 적용되는 만큼 민간 병원 중심 밸류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거래 재개 이후 기관 매도세와 1분기 호실적으로 인한 기대감 상반되며 높은 변동성 나타났다”며 “이후 중국, 러시아 이슈 및 금리 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감 반영되며 거래 정지 전 가격 대비 11.2%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총 횡령금액 2215억원 중 916억원 회수, 지난해 대손상각비 958억원 반영 이후 추가 회수 가능 금액은 358억원이 잔존(현재가치)한다”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1200억원 가량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다시 3450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파악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용 소프트웨어를 제조, 판매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