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EULAR 2022를 통해 재차 입증된 램시마SC의 가치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6-07 08:32: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EULAR 2022에서 램시마SC의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발표했고 고농도 제형으로 차별성을 갖춘 유플라이마에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16만1500원이다.

KB증권의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지난 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EULAR 2022(유럽 류마티스 학회)에 참가해 램시마SC의 우수성을 발표했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 12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 받은 환자군이 IV 제형인 인플릭시맙 3m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 대비 치료 효과가 높았고 약물에 대한 항체 반응과 중화항체 생성 등 면역원성 이슈도 우수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환자는 복용편의성이 높아지고 의료진은 치료옵션이 늘어난다는 장점으로 램시마SC의 시장 침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다수의 후보물질 중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단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지난해 매출액 207억 달러로 글로벌 1위 의약품이며 이 중 83.7%인 173억 달러가 미국에서 발생했는데 즉, 가장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내년에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휴미라 시장은 고농도 제형 85%, 저농도 제형 15%로 구분되는데 현재 출시를 앞둔 10여개의 바이오시밀러 중 고농도 제품은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를 포함해 3품목에 불과하다”며 “이미 동일한 TNF-α 저해제인 램시마IV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내년 미국에서 출시될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초도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할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램시마IV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며 수율 개선 작업을 마친 트룩시마의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한다.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