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한나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국내외 색조화장품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타 회사 대비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클리오의 주가는 1만4850원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54억원(YoY +17%, QoQ -1%), 영업이익은 37억원(YoY +16%, QoQ +1%)으로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종전 대신증권 추정치 41억원, 컨센서스(시장기대치) 40억원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중국 매출액이 화장품 소비 위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며 1분기와 유사하게 부진한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 지역에서의 부진은 기반영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경우 색조 화장품 수요 회복 및 힐링버드 헤어케어 라인 판매 호조로 H&B, 온라인 채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4% 증가하며 국내 전체 매출액은 32%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일본 매출액은 클리오 브랜드의 쿠션 등 베이스 제품과 프로아이팔레트 등 아이카테고리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온라인 매출액은 페리페라 브랜드의 립제품, 구달 비타C 라인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제외한 국내, 일본, 미국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흐름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내, 해외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이 확대되며 매출액 대비 광고 선전비 비율은 10%로 전년 동기 대비 2%p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한다”라고 강조했다.
클리오는 화장품 및 화장도구의 판매 및 유통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클리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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