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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상자산·NFT 담는 웹3 지갑 공동 개발 MOU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11 1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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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블록체인 시대에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개인 데이터 지갑 개발에 공동 참여하여 '웹3' 시장의 대규모 확산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이하 SKT)은 안랩(대표이사 강석균)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대표이사 강석균 ABC),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대표이사 정우현)과 '웹3' 지갑(디지털 자산 지갑)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웹3'은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 구분으로 읽기 중심의 단방향 정보 제공의 웹1, 사용자가 정보를 받고 제공하기도 하는 웹2에 이어 정보의 양방향 제공 사용자의 데이터 소유가 가능한 시대를 말한다.

오세현(왼쪽부터) SK텔레콤 부사장은 11일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장, 배경일 아톰릭스랩 부사장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이더리움·클레이튼 등 가상자산, 디지털 콘텐츠 NFT, 신분증·수료증 등의 자격증명에 쓰이는 SBT(Soulbound Token: 한 번 전송되면 교환·양도가 불가능한 토큰, 특정 자격증명에 활용) 등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웹3 지갑을 통해 기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다양한 웹3향 분산앱 서비스의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3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웹3 지갑 서비스는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에 아톰릭스랩의 최신 암호화 기술인 ‘Secure MPC’를 더해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Secure MPC은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키의 조각들을 공동 생성한 후 서로간 암호 프로토콜만으로 디지털 서명이 가능한 기술, 해킹방어가 뛰어나고 암호 분실 시 복구가 간편하다.

이번 공동 개발은 아톰릭스랩의 디지털 자산 지갑 원천 기술을 활용해 SKT와 ABC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서비스 개발 완료 후에는 SKT와 ABC가 운영을 맡고 아톰릭스랩이 양사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SKT는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PASS와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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