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클리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321억…사상 최대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8-09 16:04: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클리오(대표이사 한현옥)가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클리오는 2022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321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56% 증가한 수치다. 종전 최대 반기 매출인 2019년 하반기 1317억원의 기록을 경신했다.

 

클리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성장한 456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은 자사몰과 제휴몰 매출이 동반성장해 전년동기대비 36% 크게 늘어났다. 클리오는 자사몰 신규 고객 모집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함과 동시에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가진 기존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타깃 맞춤형 버티컬 플랫폼과 퀵 커머스 등 신흥 유통채널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클리오 CI. [이미지=클리오]

또 클리오는 국내 화장품 소비심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H&B 채널에서도 사상 최대 반기 실적 기록했다. 클리오 마스카라, 브로우펜슬, 펜슬라이너 등 아이(Eye) 카테고리 매출 호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따라 페리페라 중심의 립(Lip)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헤어케어 브랜드 힐링버드의 트리트먼트 제품이 매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카테고리 킬러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도 H&B 채널 매출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클리오는 최근 유통채널 효율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자사 브랜드숍인 클럽클리오 오프라인 매장을 국내에서 전면 철수하면서 향후 손익 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창고형 할인마트, 군납, 교정본부 등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며 신규 니치마켓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건실한 경영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클리오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미국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늘어났다.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각 브랜드별 마켓 히어로 상품을 구축하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클리오는 지난 7월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10배 늘어난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클리오의 베트남, 싱가포르 중심의 동남아 매출 또한 전년동기대비 118% 성장했으며 클리오는 향후 유럽 등 신규 지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