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 아이센스, 호실적 공시에 공장 100% 풀 가동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5-18 11:01: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자가혈당측정기 전문업체인 아이센스가 모든 공장이 풀가동 상태로 증설효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의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현재 모든 공장이 풀가동 상태이며 원주공장은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송도공장은 기존 라인을 2배로 늘리면서 전사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센스의 보수적인 투자 이력을 살펴보면 증설은 곧 매출액 증가로 연결됐다』며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비수기인 1·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센스는 지난 5월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확정지었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62%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77% 증가한 287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39.50% 늘어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또 『전략적 제휴사인 일본 Arkray 전용 송도공장의 기존 캐파는 연간 2억개였으나, 2015년 가동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2016~2017년 매년 1억개의 증설 라인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증설 이후에도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 하면서 송도공장 생산량은 2016년 34%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401234829a_01.8291060.1_59_20140123102103

한편 그동안 혈당측정기 시장은 글로벌 4대 메이저 기업(스위스 로체, 미국 존슨앤존슨, 독일 바이엘헬스케어, 미국 애보트)이 시장의 약 85%를 독과점해왔다. 아이센스는 이런 시장 장벽을 뚫고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국내 혈당측정기 분야에서는 업계 1위의 선두기업이며,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아이센스가 시장 장벽을 뚫을 수 있었던 비결은 메이저 기업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에 있다. 50건이 넘는 혈당측정시스템 관련 특허와 20건이 넘는 전해질 분석기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5초 이내에 혈당을 분석하는 최고 사양의 바이오센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10%)보다 낮은 혈당측정기 오차범위(±3%) 등은 글로벌 기업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2.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3.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4.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