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 관련-IBK
  • 김미래
  • 등록 2022-09-27 10:5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IBK투자증권 이상현. 2022년 9월 27일.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조건부 투자합의서 체결

전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해 한화그룹과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지분 49.3%와 경영권 확보(산업은행은 28.2%로 지분율이 낮아짐)예정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제3자 유증 통한 인수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0.5조원), 기타 한화그룹계열4사(0.5조원)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보통주 지분 49.3%, 약 2조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얻게 되는 시너지는 해양에서 우주까지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완성. <LNG생산 – 운송 – 발전>,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 운송 - 발전/저장>, <해상풍력 플랜트 – 해상풍력 발전 -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이다.

◆당분간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2조원 규모의 3자배정 유증 이후 재무구조 정상화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하다. 영구채가 2.3조원으로 채권단이 자본잠식을 막아주고 있던 상황이고, 우발채무 등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있으며, 그동안 저가수주, 원재료 부담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수년간 지연되어온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방산으로 사업재편을 하면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았으나 대우조선해양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는 내년부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다. 다만 방산부문에서 대규모 수주로 실적 자신감을 가지고 인수전에 나선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고 산업은행도 지분을 보유하는 동안에는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점, 이를 토대로 대우조선해양도 풍부한 수주잔고와 비용절감 노력을 보여준다면 우려감은 기우에 그칠 수 있다.

[관심종목]

0124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72210: 한화시스템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