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키움증권, 한국전력공사 채권 세전 연 5.05% 판매
  • 이상협
  • 등록 2022-09-29 16:14: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채권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AAA등급 한국전력공사의 채권을 판매한다.

키움증권은 ‘한국전력공사 974’ 장외채권을 세전 연 5.05%에 판매하고 있다. 만기일은 오는 2024년 1월 23일로, 앞으로 약 1년4개월간 한국전력공사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한국전력공사 974' 장외채권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최근 모든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적자 누적으로 채권 발행량을 늘리고 있어 가파르게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다. 게다가 AAA 신용등급으로 높은 금리가 눈에 띈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전력공사법에 따라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으로, 올해 3월말 기준 정부 및 한국산업은행이 공사 지분의 51.1%를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및 화력발전 자회사를 통해 국내 전력판매량의 약 71%(지난해 연간 기준)를 공급하고, 자체사업인 송∙배전 및 전력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현금창출력이 약화됐으나 관련 법에 명시된 정부의 지원 등으로 재무융통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한국전력공사 채권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전의 확고한 법적지위 및 사업의 공공성에 따른 정부에 대한 종속성, 전력산업 내 절대적인 사업지위와 안정적인 수요기반, 전기요금 인상 제한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이 이유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의 채권 매수 금액은 올해 13조원을 돌파했다.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악화가 원인이지만 예전보다 장외채권 매수가 편리해진 점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키움증권의 경우 온라인 매체의 ‘장외채권’에서 한국전력공사, 메리츠캐피탈, 한화건설, 대한항공 등 기업이 발행한 채권 2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관심 종목]

039490: 키움증권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