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방송과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의 불확실성 노출은 긍정적
  • 김미래
  • 등록 2022-10-18 09:16: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2022년 10월 18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BTS 군입대 ‘공식화’

하이브의 공식 발표를 통해 BTS 군입대 이슈가 드디어 노출됐다. 공시에 따르면 맏형 멤버인 진은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해 “본격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착수”했다. 7명 전원 순차적으로 군입대하면서 다양한 개인 활동이 시작되겠지만, 이제 BTS 완전체의 모습은 25F 이후에나 볼 수 있다.

◆23F 신규 4팀 데뷔, 위버스 질적 성장, 게임 신규 라인업

하이브는 주주서한을 통해 세가지를 공식화했다. 1) 23F 현재 구축한 9개 레이블을 통해 총 4개 이상의 팀을 데뷔시킨다. 특히, 일본과 미국에서는 하이브가 보유한 K-POP 트레이닝 제작 방식을 통해 현지 그룹을 만들어낸다. 글로벌 음악시장 1, 2위를 장악하는 두 대형 시장에서의 런칭이기 때문에 대형 마켓과 K-POP의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주류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겠다. 2) 위버스의 질적 성장이다. 위버스는 지난 7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통합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일본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신규 입점도 계획 중이다. 3) 게임 라인업도 추가된다. 2Q22에 런칭한 <인더섬 with BTS>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함과 동시에 11월 시장에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23F 지나친 매출 훼손은 제한적, 그러나 ‘고정비’ 각개전투는 지속될 것

23F부터 전체 매출액이 당장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앨범 기준 BTS 의존도는 40%다. 점차 낮아져왔다. 매우 고무적인 지표다. 올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신규 IP인 르세라핌, 뉴진스는 빠른 BEP, 높은 앨범판매로 내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23F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도 고무적이다. 당장 BTS의 실적도 제로가 되진 않는다. BTS의 개별 활동, 그간 촬영해둔 콘텐츠 및 화보집 발매, 구보 앨범 판매 등이 고마진 수익으로 뒷받침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앨범에서 파생되는 BTS의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 MD/IP 라이선스 수익, 콘텐츠, 광고/출연료 수익은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각개전투’ 요소(8/17 자료 참고)다. 고정 성격인 인건비 중심의 판관비 증가다. 앞으로는 가장 큰 매출처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그 외 아티스트/이타카홀딩스/위버스 플랫폼/게임, NFT 등 신사업으로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려 고정비를커버한 후 이익 체력을 증명하는지가 관건이다.

[관심종목]

352820: 하이브, 041510: 에스엠, 1228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035900: JYP Ent.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