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딥밸류, 성장주 반등의 선봉에 서다
  • 신현숙
  • 등록 2022-11-16 15:26: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NH투자증권 안재민. 2022년 11월 16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올해 인터넷, 게임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했으나 이제는 서서히 반등을 꿈꾸고 있다. 엔데믹으로 인한 오프라인 시장 확대는 올해가 이미 피크(peak)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소비패턴은 다시 예전처럼 온라인 중심의 합리적인 형태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주가와 실적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인터넷, 다시 비상을 꿈꾸며

인터넷 산업은 캐시카우(cashcow)인 광고와 커머스가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모빌리티, 핀테크, 웹툰, 콘텐츠 등 신규 사업은 의미 있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보여줄 전망이다. 반면 지난 몇 년간 매출보다 성장 폭이 컸던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은 증가세가 멈출 것이다. 현재 인터넷 산업 내 기관 비중은 상당히 낮아져 있고,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가와 실적 모두 반등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설명이다.

◆게임, 상반기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게임산업은 올해와는 업황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P2E에 열광적으로 반응했던 게임업체들은 냉정을 찾았고, 한 발짝 뒤에서 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P2E와 기존 게임 사이에서 전략 변화를 고심하던 게임업체들의 신작 준비가 늦어졌고, 이는 내년 상반기 신작 모멘텀 부재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래도 하반기 신작은 기대해도 좋다.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률 둔화로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린 게임업체들이 콘솔 시장에 대응하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카카오를, 게임 업종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를 Top-pick으로 제시한다. 카카오는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상황을 잘 마무리하면 충분히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실적 성장성 측면에서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는 ‘TL(Throne and Liberty)과 ‘P의 거짓’으로 글로벌 콘솔시장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성공 시 또 한번의 레벨업이 기대된다.

 

[관심 종목]

035720: 카카오, 036570: 엔씨소프트, 095660: 네오위즈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