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김하정. 2022년 12월 7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량 급증한 PS와 Xbox
블랙프라이데이가 포함된 11월 20일~11월 26일 주간 닌텐도 스위치는 130만대, PS5는 105만대, Xbox XS는 121만대 판매됐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주간 판매량과 비교시 PS5는 전년동기대비 204%, Xbox XS는 전년동기대비 94% 각각 증가했다. 닌텐도는 서드파티 개발사가 콘텐츠를 공급하기 쉽지 않은 플랫폼이므로 한국 콘솔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PS와 Xbox 유저 증가가 필요하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은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그간의 판매량 부진을 벗어나 PS와 Xbox를 보유한 유저가 증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이는 고무적 지표다.
◆2024년 이후 콘솔 빅트렌드, 한국 개발사도 수혜 누릴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2024년 이후 PS와 Xbox를 중심으로 콘솔 흥행 규모가 증가할 것이며 한국 콘솔 개발사도 그 수혜를 누리게 된다고 전망한다. 기기가 보급될 경우 콘솔 흥행 규모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최근 닌텐도의 사례로 증명됐다.
◆당장이 아니라 2024년 이후를 전망하는 이유
내년보다는 2024년 이후를 보는 장기적 접근을 권고한다. 내년 중으로는 구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 지원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개별 게임의 흥행 불확실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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