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조금 더 부진할 듯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12 08:39: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조금 더 부진할 듯하나 다음해 하반기는 자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6만4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3조7000억원(YoY -3.8%/QoQ -4.1%), 영업이익 6조9000억원(YoY -49.9%/QoQ -36.0%)으로 조금 더 부진할 것”이라며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2조원, 디스플레이 1조8000억원, MX 2조6000억원, CE 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4분기 부진한 업황에도 메모리 출하는 3분기의 기저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가격은 예상대비 급락(DRAM, NAND 각각 -24.3%)하며 반도체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판매는 중저가 중심의 판매 둔화로 전분기비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고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도 전반적인 수익성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당장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캐팩스 축소와 인위적인 감산을 집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다음해에도 인프라 중심의 투자 집행으로 내년도 메모리 빗 성장은 제한적이고 경쟁자들의 투자 축소와 감산으로 공급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낮아진 메모리 가격이 탑재량 증가로 연결되는 다음해 3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반등, 2024년에는 메모리 공급 부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 하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 기조 유지는 다음해 하반기 이후 메모리 반등 시기에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경쟁사 대비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