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장품] 색조 중소형사의 안정적 실적 성장세-신한
  • 박상혁
  • 등록 2022-12-16 10:13: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2022년 12월 16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 올해 4분기에도 국내, 해외 매출 견조

한달 사이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한껏 상승하면서 화장품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이후 원부자재 생산 기업이나 중소 브랜드사들에게도 관심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특히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꾸준하게 브랜드 에쿼티를 키워왔던 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해 3분기에 이어 올해 4분기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필요하다. 양사 모두 지난 5월 이후 한국에서 마스크 규제가 완화됐던 시점에 맞춰 국내 색조 화장품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보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도 H&B(헬스뷰티)채널에서 매출이 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홈쇼핑을 비롯한 디지털 채널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무엇보다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매출이 함께 성장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양사 모두 일본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여가고 있으며, 베트남이나 대만 혹은 북미에서도 작지만 조금씩 매출을 키워가고 있다. 클리오의 해외 매출 비중은 18%,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5%로 화장품 브랜드사들 중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글로벌 매출 중에서도 일본향 매출이 높아 직전 2개 분기, 중국의 락다운 영향을 상당히 피해갈 수 있었다. 물론 중국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는건 아니다. 양사 모두 중국 리오프닝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클리오는 CLIO 브랜드의 더뉴파운웨어쿠션 등 신제품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페리페라 브랜드의 립 카테고리 제품이 내수와 미국,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브랜드를 통해 한국과 일본 H&B채널에서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있으며, 12월에는 대만 왓슨 매장(110개)런칭 등으로 신규 채널 확보를 통한 매출 기여가 커질 전망이다.

최애 중소형사 클리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심 지속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 회복, 성장 기회가 종전보다 많아진 만큼 마케팅비가 증가할 여지도 높다. 그래서인지 클리오는 올해 3분기까지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만큼 크진 않았다. 4분기에도 매출 성장 대비 이익이 크게 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고도화된 한국과 일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곧게 유지해 나가는 클리오(목표주가 25,000원, BUY)와 아이패밀리에스씨(N/R)의 저력을 높게 평가한다. 일본과 한국에서 높은 입지를 바탕으로 중국, 미국 시장에서 점차 매출 기여를 높여갈 전망이며, 단기적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색조 브랜드사로서 중국 내 리오프닝 수혜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참고로 클리오는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 변화 및 시장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하지만 안정성장주로서 매력은 여전하다. 내년 3월 환기 종목 해제도 예상되어 수급이 안정성을 보탤 것으로 판단한다.

 

[관심종목]

237880: 클리오, 114840: 아이패밀리에스씨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