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4Q22 다운 사이클 진행 중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22 08:35: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다음해 2분기까지 진행되고 공급 축소로 인한 수급 개선은 다음해 하반기부터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5만8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9조1600억원(-10% q-q), 영업이익 5조8900억원(-46% q-q), 순이익 3조1600억원(-67% q-q)으로 예상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조4100억원(-72% q-q), 디스플레이 1조8500억원(-7% q-q), MX 1조8500억원(-43% q-q), CE 5200억원(+109% q-q), 하만 3000억원(-3% q-q)”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4분기 실적 부진은 IT 수요 부진,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 및 올해 상반기 과도한 Capa 투자로 인해 반도체가 주도한다”며 “낮은 수요에도 늘어난 재고를 축소하기 위한 회사 측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DRAM 출하량 +11%, ASP -25%, NAND 출하량 +11%, ASP -28%를 기록할 것이고 NAND 부문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다음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다음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고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록하는 반도체 부문 분기 적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최근 메모리 수급 반전을 위해 업계 전반적으로 다음해 투자 축소 및 감산이 계획되고 있다”며 “표준 중심의 범용 양산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는 특성상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공 급이 수요를 밑돌 경우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투자 축소 및 감산으로 다음해 글로벌 DRAM, NAND 출하량 증가는 각각 8%, 24%에 불과할 것익 재고 판매를 제외할 경우 생산 기준으로는 DRAM -9%, NAND +5%”라며 “DRAM 연간 출하량의 전년 대비 감소는 역사상 최초이고 공급 축소 효과는 상반기보다 재고가 줄어든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를 통해 다음해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공급 부족이 극대화되는 2024년 실적 반등은 업계 예상대비 큰 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