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업황 반등 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5만6600원이다.
채민숙, 박상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16조원, 영업이익 6.95조원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다운턴은 현재진행형으로 수요 회복의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QoQ(전분기대비) 세트 출하량 감소와 함께 판매 프로모션에 따른 ASP 하락이 동반되며 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ASP가 예상 대비 추가 하락하더라도 QoQ 출하량 증가가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2, 3분기 경쟁사 대비 적은 QoQ 소극적 성장을 기록하며 DRAM(디램)과 NAND(낸드) 공히 점유율이 하락했던 부분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DX(디지털전환)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반도체)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등 233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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