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강화…에너지 절약 경쟁력 확대
  • 신현숙
  • 등록 2023-02-06 16:03: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LG전자(066570)가 차별화된 에너지 절약 경쟁력을 가진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23’에서 고효율 맞춤형 공조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총 630제곱미터(㎡) 규모로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 등 2개의 전시 부스를 각각 마련했다.

LG전자 'AHR 엑스포 2023' 전시관 전경.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Therma V)’, 가정용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인버터 스크롤 히트 펌프 칠러 등 2023년형 공조솔루션을 소개한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한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사람이 없을 땐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하는 ‘AI 스마트케어’ 등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아졌다.

아울러 지난해 AHR 엑스포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상업용 환기시스템에 제습, 냉각, 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이중 열회수 장치(Double Heat Recovery system)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최근 가스비 급등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방식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을 사용하면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이나 환기장치 같은 공조솔루션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고객은 LG 씽큐의 스마트진단 기능을 통해 시스템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며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부품솔루션 전시관’에서 차별화된 핵심 부품 경쟁력도 선보인다. 특히 2025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HFC(수소불화탄소) 냉매 감축에 고객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컴프레서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3~4분의 1 수준인 R454B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시장을 겨냥해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도 전시한다.


[관심종목]
066570: LG전자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