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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수주모멘텀과 벨류에이션을 보자-DS
  • 이상원
  • 등록 2023-02-15 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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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구성중 연구원. 2023년 2월 15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2차전지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수요위축과 마진훼손 우려였다. 예상과 달리 글로벌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 셀메이커·소재들의 시장성장 목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 중국 시장 대비 유럽·미국 시장의 고성장,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의 믹스개선에 따른 용량 확대 등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일부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있었으나 철강·IT 등 2차전지 외 사업의 영향이나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다. 우려와 달리 메탈가 하락에 따른 실적하락은 제한적이고 테슬라의 판가 인하 후 2차전지·소재기업들의 가동률 하락 가능성도 적다는 판단이다.

2차전지 업종의 관심은 수주다. 지난 포스코케미칼의 삼성SDI향 수주가 의미하는 것은 완성차가 셀메이커를 다변화하고 있고 셀메이커도 소재의 공급다변화를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컸다면 올해에는 삼성SDI의 수주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국면이다. 결국 실적이 양호하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은 멀티플 확대일 것이고 물량 측면에서는 신규고객과의 계약과 해외 CAPA(생산능력) 증설 여부가 중요하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3월 1일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에 있다. 마스터플랜3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2차전지 관련해서는 신형 플랫폼 기반의 저가 전기차 모델, 4680 배터리 등 소재·공정의 개편, 업스트림 투자 확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하나 주목되는 이벤트는 3월에 예정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법안 발표다. 해당 법안에서는 AMPC(생산세액공제) 예산안 한도 여부와 양극재의 북미생산 의무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전방시장의 둔화우려에도 불구 고객사의 물량 요청은 커지고 있고 10년간의 중장기 공급계약으로 표현되고 있다. 고객사들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더 중요시 여기기에 일정 수준의 마진은 보장될 전망이다. 셀메이커 중에서는 삼성SDI가 현재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고객사가 추가 확대될 여력이 있고, 소재기업 중에서는 엘앤에프가 테슬라를 최종고객사로 가지면서 고객다변화 여지가 있기에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업종 내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양사 모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저평가상태다. 업종의 변동성 확대구간에서도 상대적으로 하방경직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06400: 삼성SDI, 066970: 엘앤에프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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