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지난해 매출액 13조4869억원, 영업이익 5786억원, 당기순이익 423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3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8%, 56.1% 감소했다. 실적 모두 컨센서스(시장기대치, 매출액 17조1390억원, 영업이익 6809억원, 당기순이익 5033억원)에 각각 21.3%, 15%, 15.8% 하회하면서 '어닝 쇼크'가 일어났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조1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 분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비 각각 50.3%, 85.6%, 91.7% 감소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24.63%이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7.72%이다.
거래대금 감소 및 금리상승에 따른 수수료수익·운용수익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4%대로 떨어지면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삼성증권은 올해 리스크 관리 및 경영효율성 개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시현하고, 고객기반 및 기업투자(IB) 범위 확대와 지속적인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보를 전략방향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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