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통] 1월 매출동향 온라인은 상승, 오프라인은 소폭 감소-IBK
  • 이상원
  • 등록 2023-02-28 08:37: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 2023년 2월 28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1월 오프라인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온라인은 9.1% 증가해 차별적인 양상이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 1월 설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설 선물세트 선 수요에 따른 부담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온라인은 배송일 수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낮은 기저, 서비스·기타 사업부 성장,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화장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

1월 실적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할 수는 없다. 연휴 시점 차이와 이례적인 한파 및 지난해와 다른(사회적거리두기) 영업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2월 합산 실적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은 내구재 및 고가 제품 판매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일부 오프라인 채널의 구매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 및 생활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낮은 기저에도 역 성장했고,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이는 고가 제품 구매력이 하락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전체적으로 소비 위축으로 볼 수밖에 없다.

2월 오프라인 채널은 회복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집객력(손님을 모으는 능력)이 감소했고, 설 연휴 시점 차이에 따라 영업일수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1월과 2월 누적 실적은 지난해 대비 성장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오프라인 영업실적은 한파에 따른 의류 매출액 신장이 견인했다. 이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으며, 최근 공공재 물가 상승에 따라 실질적인 가처분소득 감소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높았던 온라인 채널 기저도 부담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108790: 인터파크, 139480: 이마트, 004170: 신세계, 069960: 현대백화점, 007070: GS리테일, 023530: 롯데쇼핑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5.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