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 003070)이 태양광에너지 업종 저PER 1위를 기록했다.
3월 태양광에너지 업종 저PER 9선. [자료=버핏연구소]
버핏연구소 조사결과 코오롱글로벌은 3월 태양광에너지 업종에서 PER 2.44배로 가장 낮았고 이어 OCI(010060)(2.47), 수산인더스트리(126720)(4.24), SK디앤디(210980)(6.02)가 뒤를 이었다.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전체 실적은 양호했다.
코오롱글로벌 사옥. [사진=코오롱글로벌 홈페이지]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건설(YoY -16.2%)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매출액 감소 및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하고 유통(YoY +7.1%)은 할인율 증가에 따른 마진 둔화에도 신차 판매 호조로 이익이 약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상사(YoY -17.6%)는 일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신규사업 아이템 부진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존속부문 4분기 이익이 급감했으나 원자재가 급등 등 비용 부담 증가에도 연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분양 시장 악화에 따른 분양 물량 조정(지난해 1419세대)으로 올해 건설 성장은 둔화되겠지만 일회성 리스크는 대폭 축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는 실적 감익이 불가피 하나 다음해부터 양적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액 4조9009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9%, 3.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5%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42%로 나타났다.
코오롱글로벌은 해외 상하수도 시설을 시공하는 환경 사업,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 건설업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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