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865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00억원(YoY +3.8%), 영업이익 315억원(YoY +15.1%)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인 편의점의 감익에도 호텔과 기타(개발 및 공통) 부문의 손익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했다.
또 “편의점은 지난해 1분기 진단키트 판매에 따른 일회성이익 소멸과 본사 인력 편의점 전환 배치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감익할 것”이라며 “슈퍼마켓은 퀵커머스 수수료와 소모품비 증가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은 객실 투숙율 개선과 식음 및 연회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홈쇼핑은 SO수수료 증가로 소폭의 감익할 것이고 공통 및 기타 부문은 프레시몰, 쿠캣, 어바웃펫 등 자회사 운영 비용 절감에 따른 적자 폭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 모멘텀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편의점은 F&F, HMR, 디저트, 주류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 경쟁력 제고와 O4O 앱을 활용해 고객경험 증대를 통한 객수 및 객단가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슈퍼마켓은 가맹점 중심 출점과 T-커머스 중심 성장으로 비용을 통제할 것이고 홈쇼핑도 외형 경쟁 보다는 송출수수료 증가에 대응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상품 매입률 개선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공통 및 기타부문은 수익성에 포커스를 두고 적자 규모를 최대한 축소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슈퍼마켓'을 운영하는 GS그룹 계열사의 유통업체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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