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연금, 코스닥 주식 비중 늘리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6-23 13:35: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국내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코스닥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직접 투자 때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매출액 300억원 이상 △반기 일평균 거래대금 5억원 이상 등을 잣대로 종목을 선별하고 있다. 이같은 잣대를 적용하게 되면 코스닥 종목 가운데 12%만 투자 대상에 해당될 것이라고 한국거래소는 분석했다. 

김재준 코스닥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연금·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들과 조찬간담회를 통해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일부 연기금은 내부 투자지침에서 코스피는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코스닥은 500억원 이상으로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에 보다 유연한 자세를 촉구했다.

국민연금이 대량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주식

실제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주식 투자액 100조원 가운데 겨우 3조 6,000억원 선만 코스닥에 투자했다. 올 1분기 현재 국민연금이 투자한 코스닥 종목은 텔레칩스(10.39%) 한국토지신탁(10.34%) 등 총 33개 종목에 불과하다. 전체 코스닥 상장 종목 1,166개 가운데 2.8%에 불과하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코스닥 종목들은 유통 물량이 워낙 적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 주가가 급등락하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소액을 투자해서는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민간 운용사에 위탁운용하는 부문에서 코스닥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투자금의 절반 수준인 약 50조원을 위탁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스닥150지수 편입 종목 등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얘기다.

특히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는 코스닥의 우량한 중소형주 투자가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을 통한 코스닥 투자 확대에 나서면 사학연금을 비롯한 다른 연기금들도 따라나설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는 연기금 투자 확대를 계기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전체 기관 투자 비중이 늘어나면 코스닥시장의 고질병인 주가 널뛰기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규 상장 종목] 세미티에스, 전일비 29.97%.% ↑... 현재가 503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티에스(0017J0)가 전일비 ▲1160원(29.97%) 오른 5030원에 거래 중이다.세미티에스는 반도체 관련 부품·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황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케이피항공산업(288180, 1만4250원, ▲1980, 16.14%), 채비(0011T0, 8860원, ▲520, 6.24%), 피스피스...
  2. [거래량 상위 종목] HPSP, 전일비 30.00% ↑... 현재가 7만15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PSP(403870)가 전일비 ▲1만6500원(30.00%) 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HPSP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등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 투자와 장비 수요 확대 기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세미티에스(0017J0, 5030원, ▲1160, 29.97%), 아이로보틱.
  3. [52주 최고가] 후성, 전일비 20.55.% ↑... 현재가 1만901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후성(093370)이 전일비 ▲3240원(20.55%) 오른 1만9010원에 거래 중이다.후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와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소재 수요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이어 미래산업(025560, 4만7250원, ▲8050, 20.54%), 케이씨텍(281820, 8만7100원...
  4. [원자재] 철광석, 중동 전쟁에도 흔들림 제한…중국 수입 증가로 수요 견조 확인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철광석 시장은 다른 원자재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중국의 견조한 철광석 수요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철광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유는 주요 공급망 구조에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철광석 대부분은 호주와 브라질...
  5. [시가총액 상위 종목] 원익IPS, 전일비 30.00% ↑... 현재가 18만33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익IPS(240810)가 전일비 ▲4만2300원(30.00%) 오른 1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이오테크닉스(039030, 61만2000원, ▲10만8000, 21.43%), SK스퀘어(402340, 135만8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