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8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충당금 증가에도 지배주주순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KB금융의 전일 종가는 4만75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이자 이익 증가에 기인해 YoY +6.3%(QoQ -14.1%)인 1조2859억원”이라며 “견조한 수수료이익과 IFRS 17 적용에 따른 보험부문 이익 기여가 큰 폭으로 확대(회계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및 비이자이익 증가도 영향)되면서 비이자이익(YoY +111.6%, QoQ -29.6%, 1조1088억원, 시장금리 소폭 상승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분기 3200억원 추가 충당금적립에 이어 2분기에도 경기전망 하향에 따른 PD값 조정 및 부동산PF 추가 충당금 적립이 있을 것”이라며 “경상적 규모인 3500억원을 상회하는 대손충당금전입(YoY +72.0%, QoQ -15.1%인 567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이자이익 YoY +0.7%(QoQ +2.0%)인 2조8405억원”이라며 “핵심예금 감소와 조달부담에도 상대적으로 금리 가격 조정 주기가 타은행대비 길어 분기 NIM은 올해 1분기 QoQ +2bp에 이어 올해 2분기 QoQ +5bp로 타은행과 차별화될 것이고 원화대출성장(YoY +1.6%, QoQ +0.5%) 소폭 회복과 영업일수 1일 확대도 전분기대비 이자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최대실적에도 IFRS 17 회계변경에 따른 영향과 특히 대손충당금전입 큰 폭 증가에 따른 우려로 주가는 하락했다”며 “하반기에도 NIM 하락 가능성과 낮은 대출성장, 큰 폭의 대손충당금전입 증가 우려 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타은행대비 금리 가격 조정 주기가 길고 소액 요구불예금 비중이 높아 금리하락기 마진방어에 유리한 구조이고 비이자이익 큰 폭 증가로 상쇄 가능해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배당 축소 우려에도 올해 1분기 분기배당금은 51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 높은 CET 1 기반으로 3월 2720억원 외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추가 1200억원)이 있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며 “반면 최대실적과 34%의 총주주환원율 예상에도 PBR 및 PER 각각 0.4배 및 PER 4.0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KB금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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