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대한통운,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 13%↑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6-30 10:35: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 늘어난 850만 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0160630000393_0

CU와 GS25 등 전국 2만여개의 편의점에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편의점 택배는 24시간 택배 접수가 가능한 장점 덕분에 매년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편의점 택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택배는 집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24시간 택배를 접수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매년 두자리수대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택배 장비인 포스트 박스를 이용해 짧은 시간 내에 접수와 결제까지 마칠 수 있어 편리하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이 같은 편리함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편의점이 대부분 집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할 정도로 접근도가 우수하고, 상품판매라는 기능 외에도 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은행,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24시간 가능한 생활 편의 시설로 각광받으면서 택배 서비스 역시 이용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택배 접수 기능 외에 택배를 대신 받아주고 고객이 나중에 이를 찾아갈 수 있는 편의점 픽업 서비스도 인기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할 때 받는 곳을 희망하는 편의점으로 지정하고 편리한 시간에 지정 편의점에서 운송장 번호 확인 후 찾아가면 된다.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7곳과 화장품 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 DHC에서 주문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점 택배는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해 어린이 날이나 스승의 날, 빼빼로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물량이 급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편의점 이용이 많은 20~30대들의 편의점 택배 이용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는 고객과 택배사 모두에게 이득인 서비스다. 고객은 택배기사 방문을 기다리지 않아 시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택배사는 여러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한번에 여러 개의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편의점 택배 연간 물량이 1,750만 상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장마감] 코스피 0.22%↓(2701.69), 코스닥 0.03%↓(773.26) 23일 코스피는 전일비 5.98포인트(0.22%) 하락한 2701.6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3억원 241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21포인트(0.03%) 하락한 773.26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0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3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