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전장 사업 ‘일냈다’…차량 디스플레이 ‘에너지위너’ 최고상 수상
  • 신현숙
  • 등록 2023-07-20 16:15: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부터 전장부품까지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9개 본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 제품이나 탄소중립 활동에 주는 ‘탄소중립위너’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LG전자는 에너지대상과 탄소중립대상을 모두 휩쓸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을 수상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컨셉 이미지. [이미지=LG전자]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전자 VS(전장)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이 제품은 곡선형으로 구성된 2 in 1 통합형 디스플레이다.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Corning® ColdForm™ Technology)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했다.

연구개발 등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LG전자의 ‘2030 탄소중립 전략’은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고효율 제품 개발, 절전모드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전략도 이행하고 있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대표 모델명: M874AAA0M1)는 기존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을 23% 개선한 제품이다. 이 냉장고는 사이클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했으며, ‘24시간 자동정온’ 기술과 ‘도어쿨링+’ 기능으로 차별화된 냉장 및 냉동 성능을 갖췄다. 에너지기술상을 받은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모니터(모델명: 45GR95QE)는 패널, 회로, 알고리즘 개선 등의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LG전자의 40인치 LCD 제품 대비 단위 면적당 소비전력을 약 21% 개선했다.

고성능 AI엔진을 탑재한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대표 모델명: RPUW242X9E)도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객의 사용 습관과 환경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냉난방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인버터를 탑재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834MC35E)는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으며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대표 모델명: FQ18SDNBE2),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모델명: DQ163PECA),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대표 모델명: WL21WDU)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관심 종목]

066570: LG전자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