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변액금융손익 등 투자손익 감소로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100원에서 26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생명의 전일 종가는 2220원이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은 15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2%, 전년동기대비 54.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주로 투자부문 손실이 4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변액금융손익이 -13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퇴직계정 손익 또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발생으로 -430억원 적자 전환되는 등 특히 특별계정 손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손익과 달리 보험손익은 호조(QoQ +70.3%)를 보였고 이는 2분기 신계약의 고성장에 기인한다”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분기대비 37.8% 증가한 7880억원을 기록했고 분기 CSM상각 또한 24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계리적 가정 변동 및 내년 장기선도금리(LTFR) 하향 등 K-ICS 가정 변동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에 따른 자본비율 및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잔존하기에 변동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가치중심 영업 추진을 통해 보장성상품 판매 확대, 상품 판매 속성 개선, 상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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