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6년 하반기 영화 기대작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08 11:34: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1467355883613

올해 상반기 곡성과 아가씨 등의 국내 영화가 히트를 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이 2016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약 97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검사외전」을 시작으로 칸 국제영화제는 물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곡성」, 「아가씨」가 2016년 상반기 스크린을 이끌었다.

이에 못지 않게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쟁쟁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6 하반기 기대작

가장 먼저 개봉한 영화는 「봉이 김선달」이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봉이 김선달」이 이틀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봉이 김선달」은 이틀째인 7일 12만 1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26만 9,181명이다.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을 팔아 치운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린 영화.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 고창석, 라미란, 엑소 시우민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에는 「부산행」이 개봉한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담은 「부산행」은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김의성, 김수안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부산행」은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총 156개 국가에서 약 30억원 이상의 판매 금액을 기록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먼저 인정 받은 「부산행」이 국내서도 영화 최대 성수기라는 여름, 어떤 흥행몰이를 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산행」'과 함께 7월에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예정이다. 「테이큰」의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첫 한국 영화 출연이기도 하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오는 13일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등 배우들이 보일 연기 시너지와 더불어 압도적인 영화의 스케일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도 8월 개봉 예정이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손예진과 박해일의 만남에 백윤식,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터널」도 8월 개봉 예정이다.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극중 하정우는 터널 안에 고립된 가장 정수 역을 맡았다. 특히 하정우는 터널 안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연기를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하는 배두나는 「터널」에서 정수의 아내 세현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터널」을 통해 새로운 아내 캐릭터를 연기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더불어 「끝까지 간다」로 호평 받은 김성훈 감독의 만남이기에 여름 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9월에는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과 차승원, 유준상 주연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인 김지운 감독과 강우석 감독, 그리고 송강호, 공유, 차승원, 유준상이라는 배우들이 새로운 연기 변신과 더불어 각각 일제강점기, 조선시대를 연기하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도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장동건과 「천만배우」 류승룡의 만남이기에 그들이 펼칠 영화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그밖에 「마스터」와 「아수라」 등도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