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13 10:01: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공시 이후에 주식시장에서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7월 12일 해성디에스, 신세계, 동화기업 등이 잠정실적을 공시하면서 8개 기업이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OCI,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휴켐스 등이 꼽히고 있다.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월 말에 주요 대형주 실적 발표가 집중돼있다』며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컨센서스 상향에도 실적 발표 이후 15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최민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실적 발표 전에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실적 발표일이 가까워 질수록 개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이는 1개월 컨센서스가 3개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상황으로 연결됐고 3개월 컨센서스도 우상향 패턴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같이 호실적과 주가 오름세를 예상할 수 있는 종목의 조건으로는, 3월 말 이후 일별로 1개월 컨센서스가 3개월 컨센서스를 뛰어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경험이 있는 종목들이다.

영업이익 달성률, 순이익 달성률이 코스피 평균을 상회하는 종목들을 간추려보면, 20개 정도의 종목들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 연구원은 OCI,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휴켐스, 한화테크윈, SK이노베이션, 대한유화, 연우, S-Oil, 풍산 등 20개 종목을 삼성전자와 유사한 컨센서스 흐름을 보인 것들로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유사한 이익 흐름을 보인 종목들은 대부분 IT, 에너지, 소재 등 민감주에 속했다』며 『브렉시트 우려 완화 이후 반등 국면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민감주의 강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에너지 업종 종목들은 호실적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투자할만 하고, 휴켐스, 한화테크윈 등 3월 이후 컨센서스가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도 눈여겨볼 종목들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