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이마트, 몽골 1호점 개장...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7-14 12:07: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A201607130430_1_99_20160714064104

이마트가 몽골에 「이마트」 브랜드를 수출, 국내 유통의 새 역사를 쓴다.

이마트가 오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몽골시장 확대에 나선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에 오픈하는 1호점은 현지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박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브랜드를 포함해 점포 운영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기존 방식과 다른 국내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몽골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과 협약을 체결했다.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점은 영업면적 2,300평 규모의 몽골 최초 대형마트이다. 쇼핑공간뿐만 아니라 은행, 카센터, 키즈카페, 헤어숍 등 다양한 테넌트를 구성해 One- Stop이 가능하게 했다.

이마트의 가전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의 축소판에 해당하는 디지털 체험공간도 조성했으며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상품인 러빙홈의 주방, 욕실, 홈패션 등을 선보이는 생활용품 통합매장도 마련했다.

동절기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의 날씨를 고려해 실내 난방이 되는 주차장으로 매장을 꾸몄으며 특히 몽골인들이 집안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페트와 커튼 전문매장을 열고 배달과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매일 산지 직송을 통해 선도가 높고 가격경쟁력 있는 신선매장을 꾸몄으며 몽골내 최초 계약재배와 소규모 도축장도 신설했다.

아울러 이마트의 23년 유통노하우를 전수해 즉시 교환환불 제도, 품질불량 보상제 등의 한국에서 검증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쇼핑과 통신이 결합된 통합 멤버십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몽골점을 통해 몽골로의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매출 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몽골점 전체 매출의 33%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하고 국내 320여개 협력회사의 1만2천개 상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알타이그룹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몽골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27억원어치를 수출했고, 올해 총 수출액은 45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몽골점(연매출 300억) 전체 매출 규모의 33%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하고 국내 320여개 협력회사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총 1만2,000개 상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몽골국립대학교 내에 「이마트 한국어 어학당」을 기부한다.

22일 완공되는 한국어 어학당을 통해 한글 확산을 통한 한류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몽골점 오픈으로 몽골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울란바토르에 2∼3개 매장을 추가로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