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를 타선이 없다 – SK
  • 이승윤
  • 등록 2023-11-28 08:35: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4분기는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것이고 폴란드 2차 협상은 천무까지 논의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11만8400원이다.

SK증권의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과 포탄 장약,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우주 발사체까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며 “탈세계화, 지역 간 갈등 심화, 우주 진출 경쟁 심화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품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폴란드와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납품 일정에 따라 분기별 방산 매출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납품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연간 실적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에 분기별 실적 변동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언론이 한국과 폴란드의 2차 계약이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며 “K-9 자주포는 1차 계약에 준하는 수준의 물량 계약이 될 것이고 천무 다연장로켓까지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혜 규모는 기존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폴란드 외 루마니아 등 주변 국가와의 K-9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 논의도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추가 수출 계약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다음해는 전반적으로 국내 방산 기업들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도 되는 시점”이라며 “추가(신규) 수출 계약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정치적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갈등 지속은 방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수출 품목 다변화는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를 생산, 판매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